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곁에 문재인 변호사가 있다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곁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곁을 26년간 지킨 한 남자의 이야기를 제가 아는 대로 남기려 합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8월 4일 박지원 의원이 클린턴 방북 소식을 전하자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눈빛이 흔들렸습니다. 꼬일 대로 꼬인 남북문제를 해결할 물꼬를 클린턴 전 대통령이 텄다는 반가움 때문이었을 겁니다. 폐색전증으로 기력이 없는 데도 김 전 대통령은 클린턴 방북과 관련한 신문기사를 다 읽어달라고 청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성 언론인 석방 협상을 위해 4일 전격적으로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 박 의원은 신문을 읽어 갔고, 그 목소리를 들으며 김 전 대통령은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후 상태가 나빠져 김 전 대통령은 안정과 위험을 오가다 결국 안정제를 투여받고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눈빛으로 이희호 여사와 가끔 대화를 나눴지만 더는 글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때문에 김 전 대통령이 접한 생애 마지막 글이 ‘클린턴 방북 기사’가 됐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걱정하는 김 전 대통령의 마음을 헤아려 임종하는 순간까지,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의 방북과 다섯 가지 합의 등을 박 의원은 보고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7월 13일 폐렴증상으로 서울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후 박 의원은 그날그날 일들을 보고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위독할 때면 밤을 지새며 그의 곁을 머물렀습니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있던 13일에도 밤 11시가 넘어 병원에 들렀습니다. 피곤할 만도 한데,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병원으로 달려간 것입니다. 9시쯤이면 잠을 청하는 김 전 대통령도 박 의원을 기다리고 계셨지요. 청문회 이야기를 다정히 나누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측근은 ‘아버지와 아들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박 의원이 김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은 1983년 5월24일이라고 합니다. 당시 박 의원은 41세, 김 전 대통령은 59세였습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배후·조정했다는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고 청주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김 전 대통령이 형 집행정지로 풀려나 미국으로 망명했을 때입니다. 박 의원은 당시 뉴욕 한인회장이었지요.
 
 박 의원은 첫 만남 때 ‘DJ 사람’이 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걸 보면 김 전 대통령이 참 매력적인 분이셨나 봅니다. 박 의원은 92년 대선 때부터 김 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습니다. 청와대 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고, 동교동계가 받아들인 유일한 외부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에는 김대중 평화센터의 비서실장을 맡아 그의 곁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위기도 있었습니다. 대북송금 특검수사와 재판이 한창이던 2004년입니다. 제가 박 의원을 처음 만났던 때이기도 하지요. 당시 박 의원은 현대비자금 150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1심 재판부에서 징역 14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박 의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여론은 나빴고 그는 녹내장·우울증·협심증까지 얻어 신촌 연세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고 맙니다.
 
 2004년 6월 2일 김 전 대통령은 예고 없이 불쑥 박 의원을 면회하러  병원를 찾습니다. 박 의원이 구속된 후 첫 만남이었습니다. 당시 박 의원은 “제가 이런 처지가 돼서 대통령님께 면목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대통령님께 맹세코 150억 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오열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일하다가 모함을 당하고 고초를 당하는 것을 억울해하지 말고 몸 관리 잘하면서 잘 이겨내라.”고 위로했습니다. 다행히 박 의원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납니다.
 
 오늘도 박 의원은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빈소에서 김 전 대통령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 남자가 있어 김 전 대통령의 ‘하늘길’이 덜 외로울 것만 같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rackback Address :: http://ejung.blog.seoul.co.kr/trackback/88 관련글 쓰기

  1. Tracked from 모과 향기 2009/08/21 19:01 삭제

    Subject: 민중에게 큰 깨달음을 주고 가신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기 일부가 발표 됐습니다. 나의 기억에 남은 것은 세 줄이었습니다. 살아 있는 것이 행복하다. 아내와 좋은 사이라서 행복하다. 건강하다는 것이 행복하다. 소박하고 안락한 노후를 보내시...
  2. Tracked from 자유인 2009/08/21 19:55 삭제

    Subject: 한국국회의원들에게 故김대중 전 대통령은 어떤 존재인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조문행렬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21일 오후 필자에게 메일 한 통을 보내왔다. 김 전 대통령과 20대에 첫 인연을 맺은 그는 '행동하는 양심'을 정치적 지표로 ...
  3. Tracked from 나무달 연구소 2009/08/23 17:28 삭제

    Subject: 김대중 전 대통령 문상

    어제 밤 서울광장에서 문상을 하고 왔습니다. 지난 5월의 덕수궁 대한문 앞 문상보다는 떨리지 않았습니다만, 여전히 용산참사, 언론탄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흰 천막 아래, 서울광장 잔디 향이 코를 자극하고 좌우로 마주치며 줄을 잇고 있는 사람들과 여름밤 내내 선생님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높은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겠노라고요. 끈끈한 민족주의가 필요한 한반도, 이 땅에 다양하고 뛰어난 인재들이 세계 곳곳에서 찾고..
  4. Tracked from 살았니 죽었니 2009/08/23 19:19 삭제

    Subject: 노무현 “DJ는 아까운 지도자, YS는 탁월한 정치인”

    노무현 고백에세이 <여보, 나 좀 도와줘> YS를 한 마디로 평가하면 바로 ‘탁월한 정치인’이다. 물론 그 말은 훌륭한 정치 지도자라는 의미와는 다르다. ‘뛰어난 두목’이라는 뜻이다. YS는 ‘권력 장악 능력’이라는 측면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과시했다. 그것도 ‘3당 합당’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여 집권에 성공했다. 그리고 부하 하나는 확실히 다스리고 또 다른 사람을 자신의 부하로 만드는 타고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내가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피고인 김대중 무죄”

 2004년 1월2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린 재심 재판에서 내란음모와 계엄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심이란 확정된 판결에 중대한 오류가 있을 때 당사자가   청구하면 원심 판결이 옳았는지를 법원이 다시 재판하는 제도입니다. 대법원 사형확정 판결 이후 23년 만의 일입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반공법 위반, 외국환관리법 위반죄에 대해서는 특별사면을 받았다는 이유로 면소가 선고됐습니다. 법률적으로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김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을 받았던 다른 피고인은 2003년에 먼저 재심 재판을 받아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소감을 담담히 밝혔습니다.
 
 “최종적으로 법에 따라 신군부를 단죄하고 무죄임이 밝혀졌다. 국민과 역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독립된 사법부가 건재해 이런 잘못된 재판이 다시는 이 나라에 없기를 바란다.”

    당시 저는 취재하며 대통령까지 지내신 분이 왜 법정에 다시 나와 무죄 판결을 받으려고 애쓸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세상이 모두 전두환 등 신군부의 만행을,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 투쟁을 알고, 인정하고 있는데 굳이 법원에서 재확인을 받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최근 ‘사형수 김대중’의 모습을 대법원과 육군계엄부의 판결문으로 만나면서 그 의문이 풀렸습니다.  판결문에 오롯이 남아 있는 당시 최고 법률가(대법관)의  비겁한 논리를 읽으며, 김 전 대통령이 사법부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싶어서, 잘못된 재판이 이 땅에 다시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그날 불편한 몸을 이끌고 법원에 출두했음을 깨닫게 됐습니다.  (사형을 선고한 대법원과 고등군법회의 판결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 선고' 판결문 전문-1981년 (http://ejung.blog.seoul.co.kr/86)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재판부의 무죄 판단 이유입니다.  앞 블로그에서 밝힌 것처럼 재심 재판장은 신영철 현 대법관이었습니다.  (http://ejung.blog.seoul.co.kr/85)
 1. 5·18민주화 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1980년 5월18일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파괴범죄를 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위로 확정판결을 선고받는 자는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피고인(김대중)은 이에 해당한다.
 2. 1979년 12·12 군사반란 이후 1980년 5·17 비상계엄 확대, 1981년 1·24 비상계엄 해제 등 전두환 등이 저지른 일련의 행위는 내란죄로 헌정질서 파괴 범죄에 해당한다. 이를 저지하고 반대한 피고인 김대중의 활동은 헌법의 존립과 헌정질서를 수호하려는 정당한 행위로 범죄라고 볼 수 없다.
 3. 1987년 7월10일 피고인 김대중을 복권하는 내용의 특별사면이 있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사면이 있으면 면소를 선고해야 한다.
 
 2004년 9월22일 재판부는 김 전 대통령에게 국가가 형사보상금 949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합니다.  무죄 판결을 받은 피고인은 미결구금 또는 형 집행에 대해 국가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형사보상금법이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형사보상금은 최저임금법상 일급 최저금액( 2만 80원, 2004년 2월6일 기준)의 5배 내에서 정합니다. 재판부는 구속된 기간을 하루 10만원씩 계산해 1980년 5월17일부터 1982년 12월22일까지 949일 동안 수감된 김 전 대통령에게 9490만원을 보상했습니다.     

 

2004년 1월8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303호에서 열린 재심 재판에 출석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


 ----------------------------------------------------------------------------------------------------------------------------
다음은 무죄와 면소를 선고한 재심 판결문 전문입니다.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
 2003재노19
 가. 내란음모
 나. 계엄법위반
 다·국가보안법위반
 라. 반공법위반
 마. 외국환관리법위반
 
 피고인 김대중
 검사 정진영
 변호인 법무법인 한강 담당변호사 최재천
 재심대상판결 육군계엄군법회의 1980.11.3 선고 80고군형항 제176 판결
 원심판결 육군계엄군법회의 1980.9.17. 선고 80보군 형공 제38 판결
 판결선고 2004.1.29
 
 주문
 원심판결 중 피고인에 대한 부분을 파기한다.
 이 사건 공소사실 중 내란음모와 계엄법위반의 점은 각 무죄.
 이 사건 공소사실 중 국가보안법위반, 반공법위반의 점과 외국환관리법위반의 점은 각 면소.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가. 내란음모의 점
 피고인은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음모하였거나 회동한 사실이 없고, 단순히 정치이념을 같이하는 지식인, 종교인들끼리 회동하여 순수한 민주회복을 위한 의사표시의 방법으로서 학생운동을 통하여 국민 여론을 반영하도록 시도한 것에 불과하고, 이러한 피고인의 행위는 그 방법이나 실력으로 보아 국헌을 문란하게 할 아무런 위험성이 없었고, 내란음모죄의 구성요건인 국헌문란의 목적과 범죄주체되는 집단이 특정되지 아니하였으며, 원심이 내란음모죄의 행위라고 인정한 학생시위의 규모와 숫자 등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아 내란의 수단, 방법, 시기 등이 막연히 기재되어 이 사건 내란음모의 점에 관한 공소는 부적하며, 원심은 범죄사실을 특정하지 아니하여 이유 불비의 모순을 저질렀다.
 
   나. 계엄법위반의 점

 피고인이 원심 판시와 같이 계엄 당국의 허가 없이 회동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민주회복을 위한 인권운동 또는 선교활동을 위한 모임, 사제간의 모임, 직능별 사회단체 구성원 간의 사교 모임에 참가한 정도에 불과하고, 당시 사회실정이 이와 같은 집회는 사실상 묵인 또는 허용되고 있었으므로 위법성의 인식이 있었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그 집회는 피고인의 직능과 관련된 업무수행을 위한 행위이거나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아니한다.
 
   다. 국가보안법위반, 반공법위반의 점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의 일본본부는 대한민국 지지를 기본정책으로 내걸고서 조국의 민주회복과 평화통일을 달성하기 위하여 결성된 단체이므로 결코 반국가단체가 아닐 뿐 아니라 피고인은 위 단체와 무관하다.
 
   라. 피의자신문조서의 임의성에 관하여

 피고인 작성의 진술서와 피고인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는 수사관의 고문에 의하여 작성되었거나 장기간 구금 끝에 불안한 상태에서 그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작성된 것으로서 임의성이 없는 것으로 이는 유죄의 증거로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원심이 이를 증거로 채택하였음은 위법하다.
 
   마. 양형부당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양형은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가. 판단범위
 1995. 12.21 법률 제5029호로 제정되어 같은 날 시행된 5·18 민주화운동등에관한특별법 제4조 제1항, 제2조 제1항은 ‘5·18민주화운동과 관련된 행위 또는 1979. 12.12과 1980.5.18을 전후하여 발생한 헌정질서파괴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별법 제2조 소정의 헌정질서파괴범죄의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하는 행위로 유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은 자는 형사소송법 제420조 및 군사법원법 제469조의 규정에 불구하고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재심대상판결의 피고인에 대한 범죄사실 중 내란음모와 계엄법위번의 점(이하, 이 사건의 재심계속부분이라 함다)은 위 특별법 소정의 특별재심사유가 있어 이 법원은 2003.11.27. 육군계엄고등군법회의가 1980.11.3. 선고한 80고군형항 제176호 내란음모 등 사건의 판결 중 피고인 부분에 대하여 재심개시결정을 하였다.
 한편, 경합범 관계에 있어 수 개의 범죄사실을 유죄로 인정하여 한 개의 형을 선고한 불가분의 확정판결에서 그 중 일부의 범죄사실에 대하여만 재심청구의 이유가 있을 것으로 인정된 경우에는 형식적으로는 1개의 형이 선고된 판결에 대한 것이어서 그 판결 전부에 대하여 재심개시의 결정을 할 수밖에 없지만, 비상구제수단인 재심제도의 본질상 재심사유가 없는 범죄사실에 대하여는 재심개시결정의 효력이 그 부분을 형식적으로 심판의 대상에 포함시키는데 그치므로 재심법원은 그 부분에 대하여는 이를 다시 심리하여 유죄인정을 파기할 수 없고 다만 그 부분에 관혀여 새로이 양형을 하여야 하므로 양형을 위하여 필요한 범위에 한하여만 심리할 수 있을 뿐인바(대법원 1996.6.14 선고 96도477), 재심대상판결의 범죄사실 중  이 사건 재심계속부분을 제외한 국가보안법위반, 반공법위반, 외국환관리법위반의 점에 대하여는 이를 다시 심리하여 유죄인정을 파기할 수 없고, 새로이 양형을 하여하 하므로 양형을 위하여 필요한 범위에 한하여만 심리를 할 수 있을 뿐이다.

 나. 이 사건 재심계속부분에 관하여
 먼저 이 사건 재심계속부분에 대하여 항소이유를 살피기 전에 직권으로 보건대, 각 증거에 의하면, 전두환 등이 1979.12.12. 군사반란 이후 1980.5.17 비상계엄 확대 선포를 시작으로 1981.1.24. 비상계엄의 해제에 이르기까지 행한 일련의 행위는 내란죄가 되어 헌정질서파괴범죄에 해당하는 사실을 인정할 수 있고(대법원 1997.4.17. 선고 96도3376 판결), 한편 이 사건 재심계속부분의 행위는 전두환 등의 이러한 헌정질서파괴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함으로써 헌법의 존립과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한 행위라고 할 것이므로 이 사건 재심계속부분은 형법 제20조 소정의 정당행위에 해당하여 범죄로 되지 아니함에도 이 부분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은 더이상 유지될 수 없다.

 다. 국가보안법위반, 반공법위반, 외국환관리법위반의 점에 관하여
 다음으로, 국가보안법위반, 반공법위반, 외국환관리법위반의 점에 관한 부분에 대하여 보건대, 이 부분은 위 판단범위에서 본 바와 같이 형식적으로 심판의 대상에 포함되므로 재심법원으로서는 이를 다시 심리하여 유죄인정을 파기할 수 없고 다만 그 부분에 관하여 새로이 양형을 하여야 하나, 각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은 1987.7.10. 경 이 사건 범죄사실에 대한 형 선고의 효력을 상실케 하는 동시에 피고인을 복권하는 내용의 특별사면을 받은 사실을 인정할 수 있고, 한편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2호에서 사면이 있는 때에는 면소의 선고를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므로 피고인에 대한 이 사건 공소사실 중 국가보안법위반, 반공법위반, 외국환관리법위반의 점에 대하여는 새로인 양형을 정하는 데에 나아가지 아니하고 면소의 선고를 하여야 할 것이다.

 3. 결론
 그렇다면,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2항, 제6항에 의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시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무죄부분
 피고인에 대한 이 사건 재심계속부분에 대한 공소사실의 요지는, 원심 판결 판시 제1의 3항 범죄사실 기재와 같은 바, 위 부분 공소사실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형법 제20조 소정의 정당행위에 해당하여 범죄로 되지 아니하므로 형사소송법 제325조 전단에 의하여 각 무죄를 선고한다.

 면소부분
 피고인에 대한 이 사건 국가보안법위반, 반공법위반, 외국환관리법위반의 점에 대한 공소사실의 요지는, 원심 판결 판시 제1의 1, 2항 범죄사실 기재와 같은 바, 위 부분 공소사실은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사면되었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2호에 의하여 각 면소를 선고한다.
 재판장 판사 신영철
            판사 김태용
            판사 박순관 
 

 다음은 형사보상을 명령한 결정문 전문입니다.

 서울고등법원  
 제3 형사부               
 결정
 사건 2004코3 형사보상
 청구인 김대중
 대리인 법무법인 한강 담당변호사 최재천, 홍영균
 검사 조욱희
 무죄 판결  서울고등법원 2004. 1. 29. 선고 2003재노19 판결
  
 주문
 청구인에게 금 94,900,000원을 지급한다.
  
 이유
 1. 인정사실
    기록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가. 청구인의 구금과 유죄판결
       (1) 1979. 10. 26. 발생한 소위 10. 26. 사태로 인하여 다음 날인 10. 27.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 선포되었던 비상계엄령이 1980. 5. 17. 24시를 기하여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실시 되었다.
       (2) 그런데, 청구인은 위 확대비상계엄령이 실시될 무렵인 1980. 5. 17. 23:30경 자신의 집에 들이닥친 중앙정보부 수사요원들에 의하여 다음 날 00:15경 사회혼란조성 및 학생, 노조 소요 관련 배후 조종 혐의로 강제연행되어 남산 소재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에서 조사를 받다가, 1980. 7. 9. 육군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청구인에 대하여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발부한 구속영장에 의하여 같은 날 구속되어 육군교도소에 수감되었다.
       (3) 청구인은 1980. 9. 17. 육군계엄보통군법회의(80보군형공 제38호)에서 내란음모 등이 유죄로 인정되어 사형을 선고받고, 이에 불복하여 항소하였으나 1980. 11. 3. 육군계엄고등군법회의(80고군형항 제176호)에서 항소가 기각되었고, 다시 이에 불복하여 상고하였으나 1981. 1. 23. 대법원(80도2756호)에서 상고기각으로 위 사형이 확정되어 복역 중 1982. 12. 22. 형 집행정지로 석방되었다. 

    나. 재심사건과 무죄판결
       한편, 청구인이 위 육군계엄고등군법회의가 1980. 11. 3. 선고한 80고군형항 제176호 판결에 대하여 서울고등법원에 2003재노19호로 재심을 청구하였고, 이에 서울고등법원은 2004. 1. 29. 원심판결인 위 육군계엄보통군법회의 80보군형공 제38호 판결 중 청구인에 대한 부분을 파기하고, 청구인에 대한 공소사실 중 내란음모와 계엄법위반의 점에 대하여는, 전두환 등이 1979. 12. 12. 군사반란 이후 1980. 5. 17. 비상계엄 확대 선포를 시작으로 1981. 1. 24. 비상계엄의 해제에 이르기까지 행한 일련의 행위는 내란죄로서 헌정질서파괴범죄에 해당하고, 청구인의 행위는 전두환 등의 이러한 헌정질서파괴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함으로써 헌법의 존립과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형법 제20조 소정의 정당행위에 해당하여 범죄로 되지 아니한다는 이유로 각 무죄를 선고하였고, 국가보안법위반, 반공법위반, 외국환관리법위반의 점에 관하여는 1987. 7. 10.경 그 범죄사실에 대한 형 선고의 효력을 상실케하는 동시에 청구인을 복권하는 내용의 특별사면을 받았다는 사유로 각 면소의 선고를 하였으며, 그 판결은 2004. 2. 6. 확정되었다.

 2. 형사보상청구권의 존부와 보상의 범위에 관한 판단
    가.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무죄판결이 확정된 위 형사사건으로 인하여 청구인은 1980. 5. 18.부터 1982. 12. 22.까지 총 949일 동안 구금되었고(청구인이 1980. 5. 18.부터 1980. 7. 8.까지 구금된 것은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한 불법구금에 해당하고, 이러한 구금도 형사보상법 제1조 제1항이 규정하고 있는 형사보상을 청구할 수 있는 미결구금에 해당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기록상 위 사건은 형사보상법 제3조 각 호 소정의 보상하지 아니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 아니하므로, 청구인은 같은 법 제1조 제1항, 제2항에 따라 국가에 대하여 위 구금에 관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나. 기록에 나타난 구금의 종류 및 기간, 청구인이 구금기간 중에 받은 재산상의 손실과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의 상실, 정신상의 고통, 청구인의 연령, 직업 및 생활 정도 등 형사보상법 제4조 제2항에 정한 모든 사정을 고려하면, 청구인에 대한 보상금액은 위 구금일수에 대하여 형사보상법 제4조 제1항,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의 규정에 의하여 보상 청구의 원인이 발생한 위 무죄판결 확정시인 1981년 1월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돼 청주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김대전 전 대통령. 2004. 2. 6. 기준의 최저임금법상 일급최저임금액 20,080원(2003. 9. 1.부터 2004. 8. 31.까지 적용되는 금액)의 5배 범위 내에서 1일 100,000원으로 산정한 94,900,000원(=100,000원×949일)으로 정함이 상당하다. 

 3. 결론
    그렇다면, 이 사건 형사보상으로 국가는 청구인에게 94,900,000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어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
   
 2004.   9.   22.                              
 
 재판장 판사 신영철
               판사 김수일 
               판사 정창호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rackback Address :: http://ejung.blog.seoul.co.kr/trackback/87 관련글 쓰기

  1. Tracked from 오늘을 증언한다 2009/08/20 10:30 삭제

    Subject: 법정서 만난 김대중, 그리고 신영철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김대중(사진 왼쪽) 전 대통령이 2004년1월8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303호 법정에서 열린 재심 공판에 출석해 재판장 신영철(사진 오른쪽) 부장판사의 질문을 받고 있다. 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곳은 법정입니다. 2004년 1월29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재심 선고가 있던 날, 김 전 대통령은 재판이 시작하기 10분 전에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정문에 들어섰습니다. 취재진은 전직 대통령에 대..
  2. Tracked from 오늘을 증언한다 2009/08/20 10:31 삭제

    Subject: 김대중 전 대통령 '사형 선고' 판결문 전문-1981년

    기록은 참 무서운 작업입니다. 특히 글쓴이가 누구인지 밝히며 기록하는 일은 그렇습니다. 수십년, 수백년이 흘러도, 글쓴이가 이 세상을 떠나도, 그 기록은 살아 숨쉬기 때문입니다. 김대전 전 대통령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던 대법원과 육군계엄부의 고등군법회의 판결문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특히 ‘김대중 사형’을 확정한 대법원 판결문에 맨 마지막 ‘바이라인’에 주목해 주십시오. ‘이 판결에는 관여 법관들의 견해가 일치되다.’라는 문장 밑에 대법..
  3. Tracked from 강릉사람 홍준일 2009/08/20 22:47 삭제

    Subject: 김대중 전 대통령 운구 국회의사당 분향소 도착

    서울광장과 함께 정부 공식분향소인 국회의사당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가 도착했습니다. 국회의사당엔 많은 시민들과 여야의 국회의원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엄숙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국회 분향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삼가 애도합니다. 국회 현수막 주한미대사관 화환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화환 국회의 조기 운구행렬이 도착하기 전 분향소 김대중 전 대통령 운구차 분향소에 도착한 운구차 고흥길 이종..
  1. 예비법조인 2009/08/20 13:4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잘 읽었습니다. 참...슬프네요. 이글 카페에 퍼가도 되죠??^^;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할거 같아서요. 즐겨찾기 등록해서
    앞으로 자주 찾아뵐께요.
    좋은 정보, 글 부탁드립니다. 더운데 건강유의하세요~

    • BlogIcon 꿈뱀파이어 2009/08/20 18:3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예비법조인이라니 반갑습니다.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정의를 구현하는 판사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판사도 존재했음이 역사입니다.

  2. 유경동 2009/08/21 00:3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그가 대통령이지 않았고, 무죄선고의 시기가 노무현 정부의 시기가 아니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사법부의 반성에 근거한 재심이었다고 한다면 정말 다행스럽고 힘나는 일이었겠지요. 김대중 전 대통령 무죄선고를 결정한 사법부가 법질서의 근거한 순수한 사법부로 거듭난것인가에 대한 평가는 김대증 전대통령의 무죄선고가 기준이 아니라 이 이후에 취해진 유사사례에 대한 사법부 자체의 자정 노력을 기준으로 해야 된다고 봅니다. 몇가지 긍정적인 재심의 사례는 소개되긴 했지만 억울한 판결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의 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여전히 우리는 누적된 잘못됨을 어깨에 이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긍정의 희망은 버리지 말아야 겠지요. 아닌건 아닌거라고 말할줄 아는 삶의 기준도 잊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 BlogIcon 꿈뱀파이어 2009/08/21 07:2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사법부가 누리는 막강한 힘에 비해 비판과 견제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집단이라 '어디 내 말을 듣겠어'라는 포기, '알아서 잘 하겠지'라는 방조 등등만 팽배합니다.
      사법부를 견제할 힘을 언론, 기자가 키워야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고.. 그 일을 해보고 싶은 꿈이 제게 있습니다.^^

    • 유경동 2009/08/21 09:0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한걸음, 한걸음씩 지치지마시고 끊임없이 나아 가십시오. 늘 믿으며 응원하겠습니다

  3. lim 2009/08/22 12:2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나라를 위한 대통령
    위기 때마다 님이 계셨고 어려운 이들의 아버지가 되신 님
    부족한 세상을 헌신한 님의 아름다움이 오늘을 있게 하였습니다.
    권력 앞에 강하고 민주화를 몸으로 바치신 분
    눈물이 강이 되어 작은사랑이 모아져 물결을 이룰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발전한 님의 이름은 김대중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 헌신으로 얼룩졌지만
    국민의 대통령으로 최고의 아버지가 되신 우리의 아버지 존경합니다.
    무거운 멍에를 내려놓으시고 눈물도 없고 슬픔도 없는 곳에
    편안히 가십시오.

  4. 이상민 2009/08/22 14:1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누가 법위에 있는지 모르겠다....
    민주당은 한나라당 보고....법위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지.

  5. 이상민 2009/08/22 14:1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역시 전라도가 봐주네.....전라도가 민주당이지
    김대중때 97%, 노무현때 95% 투표률....정말 대단한 지역감정이다.

    • BlogIcon 꿈뱀파이어 2009/08/22 14:1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지역감정... 전.. 그 실체가 항상 궁금합니다.

    • 전라도인 2009/08/24 16:4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언제쯤이면 이런 글이 아닌 서로 아끼고 따뜻하게 감싸는 글을 볼수 있을까요? 당신이 본 지역감정은 대체 무엇입니까. 전라도 사람들보다 더한 지역감정에 당해보아습니까?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빨갱이"소릴 들어보았습니까? 이 말이 오로지 김대중 전 대통령님만 들으신것 같습니까? 어린 여학생이 단지 여수가 고향이라는 이유하나로 들었던 소리입니다. 자 이제 지역감정의 실체를 저에게 보여주시죠. 정말 답답합니다.

    • BlogIcon 꿈뱀파이어 2009/08/24 18:1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지역감정이라는 유령이, 대한민국에서 언제쯤 사라질까요?
      제가 죽기 전에 볼 수 있을까요?



 
    기록은 참 무서운 작업입니다. 특히 글쓴이가 누구인지 밝히며 기록하는 일은 그렇습니다. 수십년, 수백년이 흘러도, 글쓴이가 이 세상을 떠나도, 그 기록은 살아 숨쉬기 때문입니다.

 
 김대전 전 대통령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던 대법원과 육군계엄부의 고등군법회의 판결문을 읽으며 그런 생각이 깊어졌습니다. 특히 ‘김대중 사형’을 확정한 대법원 판결문에 맨 마지막 ‘바이라인’에 주목해 주십시오. ‘이 판결에는 관여 법관들의 견해가 일치되다.’라는 문장 밑에 대법관 13명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이영섭(재판장)  주재황  한환진  안병수  이일규  라길조  김용철  유태흥  정태원  김태현  김기홍  김중서  윤운영.’ 1980년 전두환 등 신군부가 저지른 ‘헌정질서 파괴 범죄’를 묵인 또는 동조했던 대한민국 최고의 법률가들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형 판결문은 그날, 그들의 행적을 묵묵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신헌법(1972.12.27 개정공포된 헌법)을 무효라 볼 근거가 없고,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경우 그 계엄선포가 합당한지, 부당한지 판단할 권한이 사법부에는 없다고 대법관 13명이 한 목소리로 합의하는 부분을 읽으면서는 그  비겁함에 제 얼굴이 다 불거집니다. 히틀러가 지배한 독일 나치 정권도, 이를 묵인 또는 동조하는 법률가가 없었다면 그 힘을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반면, 죽음을 벗삼아 ‘갇힌 시대’를 쉼없이 걸어온 김대중 전 대통령과 그의 동지들 덕에 ‘열린 시대’가 도래했음을 판결문을 정리하며 깨닫습니다. 2004년 1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심 재판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은 것도, 민주 정권이 10년간 쌓은 변화의 힘일 것입니다. 김 전 대통령만큼 삶을 치열하게 살 능력도, 용기도 없습니다.  다만 그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것으로 존경을 표하려 합니다. 그리고 사형을 확정한 법률가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으로 불행한 역사를 기억하려 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전두환 등 신군부가 비상계엄령을 확대할 무렵인 1980년 5월17일 밤 11시30분 집으로 들이닥친 중앙정보부  수사관에 의해 남산 중정 대공수사국으로 끌려갔습니다. 옷을 벗겨 모욕감을 주고,  며칠씩 잠을 안재우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고문이 같은 해 7월9일까지 계속됩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후·조종했다는 내란음모 혐의로 김 전 대통령은 구속돼 육군교도소에 갇혔습니다. 고문에서 벗어났지만 9월17일 육군계엄부의 보통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습니다.  이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11월3일 육군계엄부의 고등군법회의에서 항소가 기각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는 (사형 판결이 안 나기를) 조금 기대했”음에도 1981년 1월23일 대법원은 사형을 그대로 확정합니다.  ‘사형수 김대중’은 수형번호 9번을 달고 청주교도소에서 949일간 복역하다 1982년 12월22일 형 집행정지로 풀려나 미국으로 망명합니다.
 
 당시 사형을 선고한 대법원과 고등군법회의 판결문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전문을 덧붙입니다. 무죄를 선고한 재심 판결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무죄 선고' 판결문 전문-2004년 (http://ejung.blog.seoul.co.kr/87)에 싣습니다. 

 김대중 사형 판결문 핵심 내용

 대법원 판결문 1981.1.23 선고 80도2756 판결
[내란음모, 계엄법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 반공법 위반,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피고 사건]
 
 피고인 김대중 외 11인
 
 1. 한국민주회복통일촉진국민회의(이하 한민통) 일본본부는 북한과 반국가단체인 조총련의 지령과 자금을 받아 활동하는 반국가단체이다.
 2. 내란음모죄는 내란을 범하려고 2인 이상이 모여 음모하면 족하고, 범행의 일시, 장소, 주체, 수단,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계획할 필요는 없다.
 3. 유신헌법(1972.12.27 개정공포된 헌법)을 무효라 볼 근거가 없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경우 그 계엄선포가 합당한지, 부당한지 판단할 권한이 사법부에는 없다.
 4. ‘모든 실내의 집회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계엄법 제13조 규정은 집회를 주최하거나 소집하는 행위뿐 아니라 허가를 받지 않은 집회에 참여하는 것까지 금지한다는 의미다.
 5. 허가받지 않은 집회를 열고 사전 검열없이 출판하는 행위는 사회상규에 어긋난다.
 6. 법무사가 받은 증인신문을 법원이 증거로 채택할 수 있다.
 7.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역에서는 군인·군속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군법회의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다. 
    8. 재판관을 바꿔달라는 신청을 냈는데도 재판 진행을 중단하지 않고 판결을 곧바로 선고한 것은 신속한 재판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 

   사형을 확정한 대법원의 판결문 전문을 첨부합니다. 

대법원 80도2756.hwp

 
 육군계엄고등군법회의 1980.11.3 선고 80고군형항176 판결
 [내란음모, 계엄법 위반, 국가보안법 위반, 반공법 위반,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피고 사건]

 1. 피고인 김대중은 반국가단체인 한민통 의장에 취임한 후 그 직책을 보유하며 그 구성원과 연락했다.
 2. 피고인은 단순히 정치이념을 같이 하는 지식인, 종교인들끼리 만나 학생운동을 통해 국민여론을 반영하도록 시도한 것이며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음모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3. 내란음모죄의 행위라고 인정한 학생시위의 규모와 숫자 등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았고, 내란의 수단, 방법, 시기 등도 막연히 기재돼 있다고 피고인은 주장하지만, 내란음모의 범죄사실을 인정하기에 그 정도면 충분하다.
 4. 피고인은 계엄 당국의 허가없이 회동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민주회복을 위한 인권운동이나 선교활동, 사제간 모임, 사회단체 사교모임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당시 집회 내용이나 목적 등에 미뤄보면 단순히 업무수행이라 보기 어렵다. 계엄법과 포고령이 내려진 터라 피고인은 집회가 불법적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5. 포고령을 위반한 모든 집회 및 시위는 그 목적이 정치적인 것인지 여부를 불문하고 모두 처벌의 대상이 된다. 집회 주최자뿐 아니라 그 집회·시위에 참가한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6.  피고인은 이번 계엄령이 헌법과 계엄법에 규정된 계엄선포요건을 갖추지 못해 무효라고 주장하지만, 계엄은 고도의 정치적, 군사적 성격을 지닌 행위라 헌법이나 법률에 명백히 위반되지 않는 한 유효로 봐야 한다.
 7. 고문, 폭행, 협박이 가해지고 신체를 장기간 부당하게 구속한 상태에서 피의자신문조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하지만, 재판기록을 살펴보면 그런 잘못이 없다.
 8. 모든 집회를 금지한 것은 죄형법정주의 원칙에 위배되고, 군사상 필요가 없는  행위를 계엄법 위반죄로 처벌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피고인(한승헌)의 주장은 독단적인 견해에 불과하다. 


  
사형을 선고한 육군계엄부의 고등군법회의 판결문 전문을 첨부합니다.

육군계엄고등군법회의 80고군형항176.hwp

 

수형번호 9번을 가슴에 달고 청주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Trackback Address :: http://ejung.blog.seoul.co.kr/trackback/86 관련글 쓰기

  1. Tracked from 오늘을 증언한다 2009/08/20 10:30 삭제

    Subject: 법정서 만난 김대중, 그리고 신영철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김대중(사진 왼쪽) 전 대통령이 2004년1월8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303호 법정에서 열린 재심 공판에 출석해 재판장 신영철(사진 오른쪽) 부장판사의 질문을 받고 있다. 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난 곳은 법정입니다. 2004년 1월29일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재심 선고가 있던 날, 김 전 대통령은 재판이 시작하기 10분 전에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정문에 들어섰습니다. 취재진은 전직 대통령에 대..
  2. Tracked from Mark Juhn's Blog 2009/08/20 13:32 삭제

    Subject: Kim Dae Jung passed away

    Kim Dae Jung, former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passed away yesterday at his age of 85. All Koreans are in deep sorrow for losing him as a leader in a modern history of Korea, though there were conflicts with political issues among Koreans. Nev..
  3. Tracked from 강릉사람 홍준일 2009/08/20 17:51 삭제

    Subject: 김대중 전 대통령 운구 국회의사당 분향소 도착

    서울광장과 함께 정부 공식분향소인 국회의사당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가 도착했습니다. 국회의사당엔 많은 시민들과 여야의 국회의원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엄숙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국회 분향소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삼가 애도합니다. 국회 현수막 주한미대사관 화환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화환 국회의 조기 운구행렬이 도착하기 전 분향소 김대중 전 대통령 운구차 분향소에 도착한 운구차 고흥길 이종..
  4. Tracked from 살아가기 2009/08/21 00:02 삭제

    Subject: 노제 없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장

    노제 없는 김대중 대통령의 국장 김대중 대통령의 장례절차 등에 대해 정부와 김대중 대통령 측의 합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6일 국장에 국회에서 장례절차가 진행되게 되고, 서울 국립묘지에 대통령께서 안장되는 것으로 주요 사안에 대한 결정이 났습니다. 그 대신,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 때와는 달리 노제가 없이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합니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장례 절차가 국장으로 엄수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9일이 아닌 6일..
  5. Tracked from 희망천배 천정배 2009/08/21 09:36 삭제

    Subject: 오늘은 민주세력이 대동단결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운구 차량 도착후 나타난 대장부엉이 이해찬 전 총리님 민주노동당 전. 현직 의원분들이 총출동하셨네요. 강기갑 대표, 이정희 의원, 권영길 의원, 홍희덕 의원, 천영세 전 의원님이 보이십니다. 앗 뒤에 계신 분들은 외국 사절분들이네요. 곽정숙 의원님 간신히 찾았습니다. 못 뵌 사이에 많이 수척해지시 손학규 전 대표님 이강래 대표님을 만난 대북전문가들... 대북 전문가들의 만남, 박철언, 임동원, 정세현 전 장관들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
  6. Tracked from 희망천배 천정배 2009/08/21 09:36 삭제

    Subject: 끝까지 힘내셔야 합니다. 부축 받으며 공식 빈소 찾은 이희호 여사와 휠체어 투혼의 김홍일 전의원

    국회 광장으로 운구 차량이 들어오고 공식 빈소가 개방이 됩니다. 부축을 받으며 빈소를 찾은 이희호 여사, 그리고 휠체어를 타고 계단을 힘겹게 내려오는 장남 김홍일 전 국회의원을 바로 앞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힘내셔야 합니다. 사진 출처:SSTV
  7. Tracked from 희망천배 천정배 2009/08/21 09:36 삭제

    Subject: 기자들 낌새 이상하다 했더니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운구 차량 등장

    오늘은 국회 광장으로 공식 분향소가 옮겨지는 날이었지요. 수많은 시민들이 아직 운구 차량이 오지 않아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개방 전 분향소의 모습.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화환도 보이고요. 전경들이 에워싸고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았어요. 그렇게 왔다갔다하며 언제 개방이 되나 주변을 살피던 꼬마기자 최는... 뭔가 사람들의 시선이 한대 모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 뭐지? 뭐야, 뭔데?" 낌새가 매우 수상해지는 사람들. 눈치빠른 꼬마기자 최는..
  8. Tracked from 언니네 미장원 2009/08/21 10:35 삭제

    Subject: [100일 간의 사랑 이야기] 사랑을 잃고, 비로소 우리는 자랍니다.

    길었던 봄, 할아버지의 목소리 단심(丹心)이 너무 깊어 늘 위태로워보이던 그분께서 부엉이 바위에서 우리의 마음 속으로 뛰어내린 그날 이후. 유난히도 덥고 힘든 늦봄과 여름을 지났습니다. ...... 처음에는 ...
  1. BlogIcon 꿈뱀파이어 2009/08/20 10:3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유경동님, 페이지에 문제가 생겨서 글을 다시 올렸더니, 님께서 쓰신 댓글이 없어졌네요.
    죄송합니다.

    • 자료 2009/08/26 13:2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외국의 평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976605

      김대중 대통령이 세운 불멸의 기록들
      http://bopstory.tistory.com/399

      딴지일보... [추모]청년 김대중에 대하여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67&article_id=4654

      딴지일보... [틈새논평] DJ가 옳았다.
      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67&article_id=4629

      DJ측 "<중앙> 문창극 칼럼,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오늘자 <중앙일보>에 반론 게재...
      "비자금 조성 의혹 보도들 모두 허위판명"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94643&CMPT_CD=P0000

      DJ를 보내드리기 전 벗겨드려야 할 오해 5가지(1.“햇볕정책이 북한의 핵무기를 만들었다?” 웃기는 소리다 2.“정상회담 대가로 돈을 주었다?” 아니다, 현대의 대북사업권 대가다 3.“대북 퍼주기다?” 천만에, ‘퍼오기’ 시대가 오고 있다 4.“김대중은 친북좌파다?” 이제 더 이상 색깔론은 그만 5.“수조원대 비자금이 있다 더라” 천만에)
      http://blog.ohmynews.com/cjc4u/294178

      [특파원 리포트] 김대중 대통령의 이름값 (김대중 대통령의 이름이 또 다시 워싱턴에 회자되고 있다. 미셸 깡드시 前IMF총재,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총재, '레이건신화' 마이크 디버등)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9&aid=0000021711

      [김 前대통령 서거] 민주화·대북 화해정책… 현대사에 큰 획(시련·영광 점철된 한국정치 50년의 거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8181627195&code=910100

      [김 前대통령 서거] 암살·납치·사형선고… 5차례나 죽음 문턱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8181616245&code=910100

      후광 김대중 평전 [1회] 무수한 ‘총구’앞에서 살아남아
      http://blog.ohmynews.com/kimsamwoong/286007

      [김前대통령 서거] 그는 타고난 정치인이었다(논리정연하고 호소력 짙은 화술은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 화술의 천재, 필리핀 민주화의 영웅 고 비니그노 아키노와 넬슨 만델라와의 일화)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921390861&code=41111111&cp=nv1

      김대중 가는 길이 곧 역사였다
      [DJ의 일생] '한반도의 미래' 개척한 평화의 지도자 ("미국의 오바마 정권이 자리를 잡으면 올 가을부터 본격적인 북미 대화를 시작할 것이다.", "햇볕정책이 무슨 죄냐"…노무현의 중심을 잡아준 한마디, "햇볕정책이 무슨 죄냐"…노무현의 중심을 잡아준 한마디, 6·15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80년대 서독의 보수보다 못한 한국 보수, 그리고 DJ의 절망)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818141445&section=01

      청와대 출입기자가 본 DJ /굿바이 DJ
      http://blog.ohmynews.com/airon/234797

      노무현 역사 이어달리기, 질투는 없다
      故노무현前대통령 "DJ는 그 시기에 가장 탁월했던 정치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52937&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NEW_GB=

      한국인 노벨상수상 가로막는 노벨상모독- "이상한 한국" 세계가 개탄하는 보수집단의 도넘은 노벨상 모독(노벨위원회 군나르 위원장 “오히려 한국의 정치적 반대자들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상을 주면 안된다는 `기이한’ 로비가 있었다” 그는 또 "특정지역에서 김대중의 노벨상 수상을 반대하는 편지 수천통이 전달되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내가 노벨 위원회에 들어온 이래, 처음있는 일이었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 다수의 한국인들이 김대중의 위대함과 그의 민주주의를 향한 불굴의 의지에 감명받지 못하는지 그이유가 이해할 수 없을 뿐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오르타 대통령 인터뷰등)
      http://www10.breaknews.com/sub_read.html?uid=81106§ion=section1§ion2

      무책임 언론보도에 멍드는 국민(노벨평화상 로비설-조중동 망국론... 노벨위원회 “오히려 한국의 정치적 반대자들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상을 주면 안된다는 `기이한’ 로비가 있었다”)
      http://www.hani.co.kr/section-005100025/2002/10/005100025200210152255435.html

      "DJ '노벨상 로비설'은 무지의 소치외부로비 있을 땐 해당자 제외해" [인터뷰]룬데슈타트 노벨위원회 사무총장(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 <오마이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2000년 노벨평화상 로비'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가이르 룬데슈타트(Geir Lundestad) 노벨위원회 사무총장은 "노벨위원회가 뒷돈을 받았을 것이라는 주장은 매우 무례하다"며 한국내 논란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룬데슈타트 총장은 또한 "남북정상회담이 김 대통령 수상의 유일한 결정요인이 아니었다. 우리는 수년동안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김 대통령의 투쟁노력을 추적해 왔다"고 덧붙였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90794

      보수측의 대북지원 현금 '뻥튀기' 논란
      지난 10년간 정부가 북한에 지원한 '현금'이 실제로는 40만 달러에 불과한데도, 7천배가 넘는 29억 달러로 부풀려져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199697

      [DJ서거]국가 위기마다 ‘DJ노믹스’처방…IT강국 터 닦았다(김대중 경제팀 노력의 결과, 우리경제는 세계가 놀랄만한 속도로 제자리를 찾는데 성공했다. 과감한 기업ㆍ금융 구조조정, 공적자금을 활용한 속도 빠른 부실 정리, 외채 정리와 외환보유고 확충을 통한 국가신용도의 신속한 회복 등 그는 한국경제를 위기에서 탈출시켜 이후 경제성장의 기틀도 만들어냈다. 최악의 위기에 빠졌던 한국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김 전 대통령의 경제적 성과에 이견을 다는 이는 없다. 작년 미국에서 촉발된 금융위기 속에서 지난 98년 이후 그가 펼친 외환위기 극복 과정은 배워야 할 선례로 수 차례 주목받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떠났지만 그가 한국경제에 기여한 족적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8/18/200908180669.asp

      <DJ정부 최대 경상흑자…경제성적 우수> 역대 정권 중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시절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중 정권은 경제가 파탄 난 외환위기 직후 취임했지만, 대외 지급능력을 의미하는 외환보유액 확충과 물가 관리 측면에서도 선전했다. 전문가들은 저성장 기조 탈피 등 미완의 과제가 있기는 하지만 국가적인 재앙인 외환위기를 극복한 점만으로도 김대중 정권이 경제 측면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유병규 경제연구본부장은 "IT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우리 경제를 지식경제 시스템으로 전환해 IMF 졸업 이후의 경제 발전이 가능했다"며 "외신들이 한국을 `IMF 모범생'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선임연구원은 "기업과 은행이 줄도산하고 순식간에 150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재앙'이 덮쳤는데도 사회적인 파장을 최소화하면서 조기에 수습한 것은 김 전 대통령 특유의 `설득의 리더십'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기업 재무구조, 고용 유연성, 공공부문 개혁 등 우리 경제의 구조를 개선한 점도 김 전 대통령이 거둔 큰 성과로 꼽혔다.
      http://news.nate.com/view/20090820n01972

      MB “한국, 1990년대 말 금융위기 극복 비결은” WSJ에 기고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327500012

      MB, '잃어버린 10년'이라던 김대중 업적을 극찬? 이명박 대통령의 美 <월스트리트 저널> 기고문을 보고 느낀 점
      http://www.nakore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45

      경제계,경제단체 "외환위기 조기극복 이끌어" [민주화에 큰 족적을 남기셨으며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 때는 해외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 경제의 조기 회복에 기여하셨다. "경제계는 이러한 김대중 전 대통령 생전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 기리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는 데 적극 나서 선진 일류국가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 "김 전 대통령은 기업을 위하고 기업을 이해했던 지도자였다"면서 "금 모으기 등 국민적인 노력으로 IMF 사태를 조기에 극복했던 것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일"-전경련,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대기업등..)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438490

      함세웅 신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는 노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충격 때문˝
      http://1318virus.net/modules/news/view.php?id=14384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어록모음 "난 모두를 용서했다"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9&no=437813

      美오바마 대통령, 애도성명 발표 "DJ 헌신.희생 안잊혀질 것" ("용기있는 민주화와 인권 투사인 김 전 대통령의 서거로 슬픔에 빠졌다" 美국무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중략)
      http://news.nate.com/view/20090819n01354?mid=n0207

      英 여왕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 서거를 애도하는 조문- "김 전 대통령의 1998년 런던 방문과 그다음 해 이뤄진 저의 공식 방한 당시의 행복한 기억이 떠오른다"며 "김 전 대통령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중요한 분이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해 정말 기뻤다"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819151104174&p=yonhap

      김대중ㆍ바이든 ‘특별한 인연’ 넥타이 일화 (평소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꼽았던 바이든 부통령, 1981년 ‘내란음모사건’ 연류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김 전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사형 중단 요청으로 감형돼, 이듬해 미국으로 망명을 떠납니다. 지한파이자, ‘대북 포용정책’ 지지자였던 바이든 부통령은 이때부터 김 전 대통령과 교분을 쌓기 시작합니다. 두 정치인의 인연은, 넥타이에 관한 일화로 유명합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821102407137&p=yonhap

      클린턴 부부 “김 前대통령 그리울 것”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용감하고 강력한 이상을 가진 지도자였다"며 "한국이 심각한 경제위기를 넘어서게 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을 닦고 국제적으로 인권을 보호하는데 앞장섰다"고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렸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후 나는 남.북한의 화해를 위해 그와 함께 일하는 영광을 누렸다"며 "햇볕정책이 한국 전쟁 이후 어느 때보다도 영속적인 평화에 대한 희망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090819071003540&p=ned

      리비어 "한국의 민주주의는 DJ 노력의 결과"(남북관계는 물론 민주화와 인권, 자유를 위해 노력해 이룬 모든 것이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위기 회복에서 김 전 대통령이 한 것이 충분한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김 전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화.인권.남북관계에서 이룬 엄청난 업적과 그가 한국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그를 추앙하는지도 서한에 담을 예정이다.)
      http://news.nate.com/view/20090819n00250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며… 세계인이 보내온 마지막 인사(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고이즈미,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예이르 루네스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사무총장,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72077.html

      <종합> 김 前대통령 서거, 세계 지도자들 반응 (美오바마대통령 공식 성명 발표, 영국, 독일,프랑스,일본 현 전총리,야당대표(정부), 중국국가주석, 노르웨이,노벨평화상수상자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김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리하르트 폰 바이체커 전 독일 대통령 "김 전 대통령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이 같은 중요한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지도자" 쿠슈네르 장관)......... 그외, 미국의 부시 전 대통령 부자 이희호 여사에게 위로편지 보내와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과 애도... 이날 데니즈 오즈멘 터키 대사, 시게이에 토시노리 일본 대사, 필립 티에보 프랑스 대사, 마크 포폴라 미국 부대사, 인스타인벨 노르웨이 대사, 스페인 대사, 이탈리아 대사, 엘살바도르 대사, 청융화 주한중국대사 참사관,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도쿄대 명예교수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http://news.nate.com/view/20090819n00324

      유럽 신문들, "DJ, 민주화 위해 헌신"
      http://news.nate.com/view/20090820n03038

      DJ 전 대통령을 존경하는 해외 지인들
      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108169&section=sc1

      "美여기자 석방 DJ가 도와" 그레그 전 대사 (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핵문제로 얼어붙은 북미관계를 풀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고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결심했다" 올해 초 오바마 대통령에게 난항을 겪고 있는 북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조언하는 편지를 써 달라고 김 전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는 것.)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view.html?cateid=1043&newsid=20090819064303753&p=newsis

      WSJ, "세계 13위 경제대국.민주주의…김 전대통령의 유산"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view.html?cateid=1046&newsid=20090819143113380&p=mk

      김 前대통령 서거 세계 언론 반응("아시아의 넬슨 만델라" 미국,영국,독일,프랑스,스위스,러시아,중국,일본,인도,대만홍콩,배트남필리핀,태국,호주,남미,아랍권- 전세계 주요 언론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한국의 민주주의와 통일의 초석을 다진 정치인이 숨졌다"며 파란만장했던 일대기와 함께 비중있게 보도했다. 각국 언론 매체들은 특히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 극복, 노벨평화상 수상 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http://news.nate.com/view/20090818n20587

      노벨평화상의 나라 노르웨이 '추모 물결' (노벨위원회 "수상자 선택에 자부심", "용서와 화해의 정치, 만델라와 비슷" )
      http://news.nate.com/view/20090819n00559

    • 유경동 2009/08/20 18:0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No problem 입니다

    • BlogIcon 꿈뱀파이어 2009/08/20 18:2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리라.. 믿었습니다.^^

  2. 김영봉 2009/08/20 12:3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아....이제 다시는 역사기록물로만 만나볼수 있네요...고통은 기억너머 추억이 되고 그 추억은 역사로만 남았네요..

    영면하소서..그립습니다...한시대의 인물이었습니다...

  3. 전 도수 2009/08/20 12:5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DJ 평생 일않하고전라도팔아혓바닦으로 구라쳐먹고산자 | 왜 대중이욕하냐.DJ 를아시나. 일생을일않하고 교묘하게 전라도팔아정치하고 배불리쳐먹고 무식한놈들 과 지아들까지 전라도에 공천줘 국회의원시킨 파렴치한자이기때문이다 .입만열면 개구라고 쇼쇼그렇게잘하는생쇼 본적이없고 계산, 상고출신이라그런지 이재에 어떻게밝은지 평생쳐먹고 혓바닦으로 살아왔고 . 돈떨어지면 정치적으로 한많은 전라도 지역기반으로한 당만들어 전국구지원자에게 정치 헌금이라며 돈받아쳐먹고산놈이다. 또 북한놈들 굶어 죽어갈때 나랏돈엄청나게 북한에 같다쳐줘 결국미사일이나만들게한파렴치한좌파이기때문이다

    • 서대은 2009/08/20 13:0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당신 같은 사람을 보면 민주주의 다 필요 없어 ㅎㅎ.
      그냥 소수 엘리트주의가 좋을거 같다는 생각뿐이야.
      요즘 정말 이런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 그냥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체제를 바꾸는건 어때? 소수 엘리트 주의로 가자 그냥.

    • 맹그로브 2009/08/20 13:0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자꾸 지역감정운운하는데...
      전두환이나 김영삼, 노태우 하다못해 현 대통령은 더하던데.. 그럼 굶어죽어 가는 동포들을 도와야지
      다른데다 돈을 씁니까?? 그리고 올해 쌀이 남아돌아가도
      수매는 켜녕 식량지원도 하지않고 그 쌀을 다 어떻게 할것이며..한날당에 그렇게 잘난 양반들이 많아서 1년 반사이에 나라를 이모양으로 만들어 놓았습니까?? 당신이 말하는 김대중 선생같은 분을 왜 영국여왕이
      조문을 보내었는지 잘 좀 생각해 보십시오..
      참 그리고 현대사 공부좀 하시지요... 답답해 보입니다

    • 걍. 2009/08/20 13:1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자라.좀...잠좀자...

    • 동키호테 2009/08/20 13:2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근거없이 악담을 퍼붓는 것보니...불쌍타 애야.
      너의 글만바도 니 마눌과 자식들, 니 애비의 인격도 알만하구나...스스로 누워서 "우리 씨족들은 이런 잡족들이요"라고 말하고 있으니 기가 차구나

    • 동키호테 2009/08/20 13:3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도수야, 오늘 일 안나갔구나? 어쩐지 길거리 음식물쓰레기통 뒤져서 먹는 넘 모습이 없다했드니. PC방에서 죽치면서 또라이짓 하구있었구나?

    • 산소 2009/08/20 13:3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공기, 물 한 모금도 아깝다. 당신한테는 ..
      그만 살 길 바란다.

    • 희망지기 2009/08/20 13:4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당신같은 쓰레기가 내가사는 이 세상에 함께 살고 있다니 부끄럽기 그지없다.네 에미 에비나 네 새끼나 네 피부치들에게 물어봐라. 이 혓바닥이 고여 뒤질 자식아.그러고 보니 너같은 쓰레기한테 욕하고 있는 나도 참 한심하다...

    • 태민파파 2009/08/20 13:5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니 대가리는 대체 뭘로 가득차있는지 궁금하다야. 말이 필요없는 놈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니 대가리는 장식품!
      니 대가리는 장식품! 무겁게 왜 달고 다니니..떼버려라.

    • 알바들열심히네 2009/08/20 14:3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복사해서 여기저기 댓글달고 다니는구나 ....
      안타깝다 그분이 훌륭하고 안훌륭하고를 떠나서 고인이 되신분을 헐뜯는 말이나 달고다니는 너도 참 ....ㅁㅊㄴㅇ

    • ㅠㅠ 2009/08/20 14:4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님의 논리대로 풀어 내자면 전두환.노태우는 경상도민 팔아 12.12내란 일츠키고...체육관선거하고, 수천억대 부정축재했고, 김영삼은 국고 거덜내 IMF로부터 구제금융을 신청했었군요.

  4. 김이박 2009/08/20 13:1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전도수 니미 호로개씹새끼야 차에깔려 디져라 개씹개종자3대를 빌어쳐먹다갈아마실새끼야

  5. 동키호테 2009/08/20 13:2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안돼 노숙, 좀도둑질, 음식물 쓰레기통 뒤져서 먹기 등으로 겨우 먹고사는 넘이 공부할 시간이 어딨어?

  6. 홍세정 2009/08/20 13:3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전도수 참으로 애달프다. 할 말이 없다. 니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니 ,,,,,,,,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는것이 산자의 도리이거늘

  7. 나야 2009/08/20 13:5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맘이 너무 찢어집니다.

  8. 눈물의 끝인가 2009/08/20 14:0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당신이 대통령에 확정되던 순간 나는 이유도 없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내렸다,
    지금도 왜 그랬는지 나에게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눈물은 행복하다는 느낌이 계속 이어지는 눈물이었었다.
    이제는 더이상 눈물을 흘리지 않겠습니다,
    편한곳으로 가셔서 저희들을 굽어 살피십시요.

  9. 국민 2009/08/20 14:0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가해자 집단들 1천명을 즉시 사형 집행하라

  10. 눈물 2009/08/20 14:1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글을 읽는데도, 저는 전두환이 용서가 안되는데...... 어찌 용서를 하셨습니까?????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넘들이 아닌 김대중 대통령께서 조금 더 일찍 울 나라 대통령이 되엇더라면..... 정말 아쉬움이 남습니다........

    언론에 놀아난 멍청한 국민때문에 가장 힘드셧을 김대중 대통령님과 노통..... 어찌 이러 ㄴ죄스러운 마음을 갚을 수 잇을지.......

  11. kingshow390 2009/08/20 14:2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당시 대법관의 13 인이라 . 얘수의 제자들처럼 이 아니고 군부밑에서
    권력과 명예를 탐하며 붉은 이빨을 보이는것 같아 사지가 떨려옴을
    새삼 느낀다. 이들중 한사람이라도 정의와 양심의 깃발을 든자가 없음으로
    너무 철면피한 법조계가 낯뜨겁다. 법관은 법조문 으로 판결한다 ?는
    새삼 법의 치욕사건이다.. 법을 불신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것같다.
    정의가 뭐냐.양심이 뭐냐 ? 대법원 정문에는 이더러운 이름들을 계시하여
    후배 법관들에게 양심과 정의를 가르쳐라 .

  12. 천사 2009/08/20 14:3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13. gg 2009/08/20 15:1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저것들은 판사가 아니고 판결 기술자 아저씨들이다
    우리들은 돼지잡는 도축부와 뭐가 다른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들이 과연 판사님이라는 존칭을 붙일 필요 있는가?
    그냥 판결 기술자일 뿐이다 세칭 판사님이 아니고 판사 아저씨일뿐이다

  14. 슬프네요.. 2009/08/20 18:0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저 판결을 일치로 내렸던 13명의 판사들...
    지금은 무얼하면서 살까요?
    떵떵거리며 살고 있겠죠? ㅎㅎㅎ..
    그 자녀들, 그 손자 손녀들은..저 사실을 알까요?
    아마도..알아도..그냥 넘어갈 확률이 많지 않을까..생각해 봅니다.
    원래 인간은 자기 중심적이니까요..
    이러한 사법부의 비극이 반복되는 것이 더욱더 가슴 아픈것 같습니다.
    판결 기술자도 못되는 인간들이라고 봐야죠..
    기술자라면, 그래도 실력이라도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15. 우담바라 2009/08/20 22:41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전ㅇㅇ씨~~참 지금도 저런 사람이 있군요 ~
    역사를 두려워 하지 않은 자는 ~역사가 비참한 자로 만듦을......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로 조금 이나마 느끼게 되는군요

    빨갱이 빨갱이... 하던 분들 이제는 안하겠지요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에 전시 되어 있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유품들을 있게 한 장본인들은
    이제라도 사죄하고 사랑과 용서를 가르쳐주고 떠나신
    고인의 뜻 받들어 민주주의를 완성 하는데 최선을 다 해야 할 것 입니다

  16. 바람 2009/08/21 05:0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이세상에 인간의 삷을 아는자가 얼마나 될까요..정권이란 한낱 천의의 쓰래기일뿐..인간의목숨보다 중요한 대의가 어디 있겠습니까?역사가 심판한다고 하지만..고조선시대~현 정부시대까지..달라진것이 있습니까?왕만되면 인의가있건없건간에 무조건 조작해서 몰아붙여서 다 죽이고 그저 자가권력시대만 백성을 긍지에몰아붙이고 공포에떨게하고 하여 자기권력만 과시하는 역대 시대의 주인공들은 하나 같이 다른바 없었습니다..그 만큼 썩은 권력자 밑에 썩은 인재들이 많이 배양시켜기때문에 오늘날 정세를못읽는 정치인 그 하수인 백성들이 썩어 있습니다..여려분 당신들이 진정 진정한자라며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역사를 보십시요..우리나라도 종자개량을 과감히 해야만이 민주주의 국가가 실현 될수 있씁니다..김대중 대통령님 너무나도 고생만 하고 가시는군요..아무튼 내세에서는 백성들에게 사랑을 만이 주십시요....

  17. 김보미 2009/08/21 17:16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한 분의 댓글이 제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만드시는군요.
    [언론에 놀아난 멍청한 국민때문에 가장 힘드셨을 김대중 대통령님과 노통..... 어찌 이런 죄스러운 마음을 갚을 수 잇을지.......]
    하..
    가슴이 미어집니다..
    두 대통령님을 이리 허망하게 보낸건............... 국민입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왜.. 떠나가시고야 이렇게들 깨닫는걸까요.
    왜 더 일찍.. 그 분들 편에서.. 그 분들께 힘이 되어드리지 못한 걸까요.
    힘이 되어드리기는 커녕 두 대통령님 이리 떠나시기까지 욕되게 하신 제가 너무나 밉습니다.

  18. BlogIcon 아바네라 2009/08/21 23:2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웬수를 사랑하라. 웬수를 용서하라.
    자신을 납치,살해,박해,사형까지 한 자들을 용서하신 분.
    당신이 대체 예수님이라도 되십니까?
    당신은 어찌 그리 하늘같은 인품을 가지셨나요?

    500년 아니 천년 후에도 더욱더 큰 존경을 받을 분. 김대중 대통령님.

    이제는 편히 쉬소서.